제텔카스텐
제텔카스텐이란 제텔(메모)와 카스텐(상자)를 합친 독일어로, (1) 메모를 대량 생산하고 (2) 메모를 서로간 연결함으로써 글쓰기를 ‘백지 상태’에서 시작하지 않고 장기기억공간을 외부에 위임하는 행위를 말한다.
제텔카스텐에 있어서 중요한 원칙들은 다음과 같다.
- 연결성: 노트는 그래프처럼 비선형적으로 연결된다.
- 이때 반드시 연결의 이유를 기술하여야 한다.
- 원자성: 노트 하나에는 하나의 아이디어만 담는다.
- 개인화: 노트는 개인의 것이다.
제텔카스텐에서 노트는 ‘제텔’ 이라고 하며, 제텔의 구성요소는 다음과 같다.
- 제텔마다의 ID가 있다. (e.g. 199802111)
- 제텔은 1개의 주제를 담으며, 원문에서 복붙하지 않고 내가 내 생각으로 정리해서 작성한다.
- 단순한 정보가 아니라 지식을 작성한다. 내가 이 지식에서 추가로 얻은 것을 작성한다. (통찰)
- 하단에는 레퍼런스를 작성한다. 학문적인 연구나 출판을 목적으로 한다면 레퍼런스 도구가 필요하다.
현대 사회에서 중요한 것은 지식 간의 연결이라는 점에 주목한다. 뻔한 연결은 하지 않는다. 연결할 때 왜 내가 연결하는 것인지 맥락도 같이 작성한다.
예시들
- 어떤 장소에서 맛있는 것을 먹고 싶을 때, 카카오맵에 맛집 정보를 미리 저장해두면 훨씬 더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다. (바닥부터 맛집 검색을 하는 것보다 훨씬 효율적)
Links
- PB220905 제텔카스텐
- PZ220910_3 신호 대 잡음비
- 제텔카스텐은 유의미하게 Signal이 높은 메모상자를 구축하려고 하는 시도이다. 1차 메모로 빠짐없이 메모를 쓰고 2차 메모로 SNR 높은 메모를 만든다.
- 나는 이런 책을 읽어 왔다 (private:R2023-04 나는 이런 책을 읽어 왔다)
- 저자 다치바나 다카시는 “사람들이 보통 읽지 않는 책”에 집중하여 책을 읽음. 왜냐하면 사람들이 보통 접하지 않는 지식과 기존 지식을 연결하는 통찰이 중요하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