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진
박서진

오키나와

2025년 6월.

토스에서 이승건 대표님은 연례행사처럼 만우절 이벤트를 연다. 그해 만우절 이벤트에서는 추첨을 통해 토스팀원 100명에게 오키나와 여행을 보내주셨는데, 얼떨결에 당첨되는 바람에 계획에도 없던 오키나와 여행을 다녀오게 되었다.

숙박했던 곳은 할레쿨라니 오키나와였다. 내가 언제 다시 이런 곳에 묵어볼 수 있을까 싶을 만큼 고급스러운 리조트였다. 조경도 아름답고 수영장도 넓은 데다 식당 음식까지 맛있어서, 하루 종일 리조트 안에만 있어도 지루할 틈이 없었다. 해질녘 서쪽 수평선을 바라보며 수영장 선베드에 누워 느긋함을 만끽했던 기억이 난다. 언젠가 신혼여행 같은 기회가 생긴다면 하루쯤은 이런 리조트에 묵어보고 싶다.

여름의 오키나와 해변을 따라 달리기도 했다. 날씨가 제법 덥고 햇볕도 강했지만, 바닷바람을 맞으며 달리니 기분이 좋았다. 탁 트인 뷰를 바라보며 한적한 길을 달리는 것은 언제나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