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플래시
지난 금토일 휴가동안 우연한 계기로 <위플래시Whiplash> 를 봤다. 엄격하고 무례한 음악 교수 밑에서, 학생은 인정받고자 연습을 거듭한다. 성공만을 목적으로 하며 뒤틀리면서도, 학생은 한계를 넘는 데 성공하는 결말.
오랜만에 긴 여운을 남기는 영화였다. 선생님은 지배적이어야 하는가? 허용적이어야 하는가?
교수자로서 지배적이어야 하는 순간에도 무례하고 싶지는 않다. 가스라이팅을 하고 싶지도 않다. 상대에게 내가 높은 기대치를 가지고 있음을 명확하고 건조하게 알려주고, 고된 연습을 이겨낼 준비가 되었는지를 스스로 선택하게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