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설봉 트라이애슬론
| 수영 (1.5km) | 자전거 (40km) | 달리기 (10km) | 총합 | |
|---|---|---|---|---|
| 기록 | 26:50 | 1:01:24 | 44:08 | 2:15:49 |
| 순위 | 에이지 3/20 남성 18/507 |
에이지 2/20 남성 23/507 |
에이지 2/20 남성 26/507 |
에이지 1/20 남성 13/507 |
2026년 8월.
여름 훈련이 어떻게 되어가는지 알아보고자 신청했던 이천 설봉 트라이애슬론 대회. 대회장이 경기도에 있어서 숙박 없이 편도 1시간 운전만 하면 돼서 참석에 부담이 덜했다.
트라이애슬론 대회에서는 처음으로 1등을 한 대회여서 의미가 있지만 세부 기록으로 보면 다소간 아쉬움이 남는다. 마지막 달리기에서 언덕 경사가 대단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수영과 자전거에서 너무 힘을 비축했던 것 같음. 다음에는 좀 더 힘을 써서 2시간 10분 안에 들어오도록 노력해 보기.
수영은 설봉 저수지에서 2바퀴를 도는 코스였는데, 생각보다 물도 깨끗하고 코스도 괜찮았다. 물풀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 정도는 아니었다. 다만 2바퀴이다 보니까 마지막 바퀴에서 몸싸움이 있었다. 처음 출전하시는 분들이 좀 난폭하게 수영하셨음. 얼굴을 얻어맞으니까 욕이 나왔다. ;;
자전거 코스는 정말 좋았다. 언덕도 하나도 없고, 거의 평지에 약한 오르막이나 약한 내리막 정도. 사이클링 컴퓨터를 가지고 오지 않아서 평균 파워를 계속 체크하지는 못했지만 언덕에서는 250와트, 평지에서는 200와트 정도로 무난하게 탔다. 다음에는 좀 더 힘을 써도 괜찮을 것 같다.
달리기 코스는 언덕 때문에 속도를 충분히 내지는 못했다. 요즘 무릎 부상때문에 달리기 인터벌 훈련을 많이 못했는데 아쉬움이 있음. 그래도 언덕에서 끝까지 걷지는 않았고 킬로미터당 6분 페이스를 잘 유지했다. 내려올 때는 킬로미터당 3분 30초 정도로 질주. 훈련량이 부족한 것 치고는 잘 달렸다.
자전거를 탈 때 처음으로 드래프팅 페널티를 받았다. 트라이애슬론 대회에서는 자전거가 단독 주행이 원칙이라서 앞 사람과 12미터 정도 충분히 떨어져야 하는데, 합류 주로에서 충분히 거리를 두지 않았던 것 같다. 처음에 페널티를 받았을 때는 좀 많이 아쉬웠는데 페널티 박스에서 1분 정도 쉬고 있다 보니까 오히려 휴식에 도움이 되기도 하고 이런 경험도 하는구나 싶기도 해서 오히려 좋았다. 다음 번에는 좀 더 주의해서 주행해야겠다.
경기도에서 열리는 대회이다 보니까 접근성도 좋아서 내년에도 참가 의향이 있다. 다만 28회 대회 치고는 등록에 1시간 넘게 걸리는 등 운영이 좀 미숙한 면이 있는 점은 아쉬웠음.





